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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츠랑 NEW 전연령 올라이프 고양이 건식사료, 닭 + 참치, 20kg

총 23,504 건의 상품평
₩ 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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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5
늘 잘먹이고 있습니다 밥주는 냥이가 아가 다섯 남기고 하늘로 가버렸네요 맘이 많이 아파요 어디다가 넋두리할데가 없어서 염치없이 상품평에 넋두리 해봅니다 1년간 지금 남겨진 아가들만 할땨부터 가게에서 밥 먹고 똥싸면서 그렇게 건강하게 커줘서 늘 고마웠습니다 3녀석이 한배에서 나와서 둘이 먼저 별나라로 가버렸지만 혼자서 씩씩하게 커줘서 고맙고 고마웠는데 천사같은 다섯아가 남기더니 녀석마저 별나라로 돌아갔네요 5년넘게 길냥이들을 챙기면서 무수히 많은 녀석들을 별나라에 보내고 많은 녀석들을 직접 손으로 묻어줬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려서야 겨우 좀 친해져서 바로 옆에 다가가도 질색하지 않고 물끄러미 바라봐줘서 참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눈 사람에게 경계심이 약해지는게 걱정이 되면서도 마음을 열어준 것 같아서 기뻤네요 부른 배로 힘들어서 누워있을때 간식을 갖다주면 고맙다는 듯이 눈을 깜빡이던 모습이 선하네요 창고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아가들 젖을 물리면서 힘들어서 축 쳐진 모습을 보면 참 안쓰러웠어요 이제 멀리 별나라로 가버려서 다시는 못보지만 남은 다섯아가는 내가 밥 잘 줄테니깐 접종도 시켜줄테니깐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7-11-07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길냥이 집사로 한달에 40kg 에서 믾으면 60키로구매합니다. 이미 반려견이 7마리나 있어서 입양은 어렵고 이 추운 겨울 밥이라도 넉넉하게 챙겨주자는 마음으로 급여시작한지 이제 2년이 넘었네요. 경제적으로 부담도 적고 기호성좋은 사료에 대단히 감사한 마음으로 매번 정기구매하고 있습니다. 모든 집사님들이 그러하듯 저 또한 잠깐 불쌍한 마음으로 밥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급식할예정이라 이 금액 그대로 좋은 영양분으로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길위의 모든 길냥이가 행복해졌음 좋겠습니다. 2018 06 22 금액이 너무 올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 다시 내려갔네용 굿굿 ♡♡♡♡♡♡♡♡♡♡♡
2017-11-13
제가 아는 냥이들은 다 좋아해요
너무 자주 구입하는것같아서 이번엔 대용량 20키로를 주문햇어요 방금 택배받아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햇어요 그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 쿠팡맨께서 힘들게 들고 오셧는데 저는 혼자 들지도 못하고 큰아이 올때까지 기다리다 옮겻네요 캐츠랑은 울동네 길아가들에게 주는 사료입니다 맘같아선 더 좋고 각각 맞는 사료를 주고싶지만 그럴수 없는게 참 맘아푸네요 우리집에 같이 저와 살아주는 냥이들도 캐츠랑을 참 좋아해요 설사를 달고 살아서 처방사료 먹어야하는데 자꾸 캐츠랑에 눈독들이네요... 설사하는데 말이죠 동물병원 원장쌤 말씀엔 원래 처방사료가 대체적으로 맛이 없데요 그리구 저가의 사료들은 대부분 맛이 좋다고... 암튼 이거라도, 이렇게라도 길아가들에게 무언가를 주고 음식물 쓰레기 봉지 뒤적거리지않게 해주고 싶네요... 그래도 길아가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닭가슴살, 참치캔, 참치스프를 자주 주곤합니다~~
2018-02-27
좋아요~~
초보집사 입니다~ 길양들 밥먹인지 6개월이 되었네요~ 프로베스트켓20kg 먹이다가 자주 품절되어 켓츠랑으로 변경하게 되었네요~ 왜이리 자꾸자꾸만 우리 길양들 밥 가격을 올리시는지~~~ 저렴한 사료덕에 아이들과 많이 친해져 좋은점도 있지만 항상 마음한구석이 뭉쿨~ 사료를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지 첫날은 그닥 많이 먹지 않던 녀석들~ 마법의 참치캔을 섞어주니 폭풍흡입 하고 울 길양 까망양과 친구들 잘 놀고 있네요~~ 얼룩양 우리 아줌마가 드디어 새끼들을 모시고 오셔서 6마리에서 9마리로 식구가 늘었답니다~~~ 오갈곳 없는 길양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집사님들의 헌신을 위해 사료값 그만 up시켜 주시옵소서~~~~ 울 길양들 이거라도 충분히 먹고 그나마 잘 살 수 있게 배려해 주시면 감사하지요~~^^
2019-02-06
우리 도우며 십시일반 함께 살아요★
겨울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 에너지와 열량이 더욱 필요한 꽃냥이들이예요 ~~~~~~~ 으라차차차차 ~ 꽃냥이들 화이팅하자~★ 운명이고 팔자이지 .. 싶어요 어느날 저녁 8시쯤 .. 저희집 멍뭉이들이 짖어서 현관문에 귀 기울이고 들어 보니 냐옹냐옹 냐옹 냐옹 ~ 멍뭉들을 방안에 들여 놓고 현관문을 조금 열고 내 다 보니 3~4마리가 잠시 내 놓은 음식물쓰레기 봉다리를 기웃거리는 게 포착되었어요 .. ㅠ 너무 예쁘고 귀엽지만 가엽고 불쌍해 보였지요 ㅠ 인간들은 과잉영양으로 비만과 싸우고 있는데 .. 우리동네에서 배고픈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니 .. 세상에는 아직도 배고픈 생명체가 있구나 .. 그렇지 이 아이들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버려졌을 쁜더러 인간이 아니면 언제 어디에서 먹이를 만들어 먹을 수가 없게 된 세상이구나 !! 싶은 생각과 동시에 ' 이건 재앙이다. 버려진 아이들에 의해 역습이 올지 모른다'는 생각 들었어요 바로 연어가 첨가된 사료를 사서 동네 음식물 쓰레기통 근처에 사료 그릇과 물 그릇을 놓아주었네요~ 며칠 몇날이 지나고 경비원 아저씨가 굉장히 좋아 하네요 ? 왜 ?? 쓰레기 봉다리를 발톱으로 뜯지 않는 다는 거예요~ 언제든지 주변이 깨끗해져서 좋답니다 !! 조금씩 방경을 넓혀서 인간들의 눈에 안 띄고 눈비가 오거나 태양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보니 베란다 난간 아래를 보고 아주 요긴한 사료 보급장소가 되겠구나!! 싶어서 버려지는 가구 일부를 떼어다가 가림막을 하고 안쪽에 사료그릇과 물그릇을 놓아 주었네요? 하나둘셋넷 .. 아홉~★ 깜쪽 같습니다!! 어느날은 멍뭉이들 데리고 산책을 하는데 어디선가 ' 야옹냐옹 냐옹야옹.... ㅠ' 애 닲은 소리가 계속 따라 오는 겁니다 뭐지?? 헠!! 검은 고냥이 흰고냥이가 진달래ㆍ애기똥풀ㆍ철쭉 .. 사이에서 고개 숙이고 저를 바라보며 보폭을 맞춰서 따라 오는 거예요~ 늘 메고 다니는 사료 등 가방에서 사료를 바위 위에 올려 주었어요 ~ 어머어머!! 얼마나 배고 팠는지 자리를 피해 주자마자 '아구아구 마싯써 아드득아드득 .. 배고팠어요 .. ㅠ' 흐뭇했어요 짠했어요 반성했어요 .. ㅠ 그날 저녁부터는 근린공원에 나무정자 2곳 아래에 각각 2개씩 .. 검정 플라스틱그릇 안에 3kg씩을 쏟아 주고 작은 나무숲 2곳에 두 그릇씩 사료를 쏟아 주고 ~ 먹이 주는 시간에는 꽃냥이들이 먼저 나와서 기다립니다!! 요즘은요 ~ 아주 기분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벌써 3년이 되어 가네요 ^^*♥ 가끔 동태 코다리와 황태포도 넣어 주고 닭고기깬도 따 줍니다~★ 한 여름 모기와 진드기들 득시글 거리는 더운날에는기생충약과 심장사상충약도 뿌려 줍니다!! 물론 개미들 득시글 거리면 조금 더 큰 그릇 안에 물을 넣고 그 위에 사료 그릇을 띄워 줍니다! very goooooood아닌가요? 겨울에는 선풍기ㆍ공기청정기 size의 박스를 발견하면 베란다 유리부착용 에어 비닐 뽁뽁이를 이용하여 내외부 2중으로 투명테이프로 깔끔하게 부착하면 훌륭한 겨울 집이된답니다! 꽃냥이들은 배부르게 사료를 먹고 이곳에 들어가 냉혹한을 견딘답니다 서로서로 어깨를 기대며 한겨울을 견딥니다 ~★ 가끔 어쩌다 영역다툼으로 기싸움을 하는데 .. 무식하고 까칠하고 냉정한 할매할배들이 시끄럽다고 지롤(?)을 합니다 미티고 환장하겠습니다!! (만지지 마세요!! 치우지 마세요!! 알아도 고개 돌리고 그냥 가던 길 가세요!!) 이럴땐 저희집 멍뭉이들이 뛰어가면 곧 쌈박질은 끝납니다~ 야~~★ 기분 좋다!! ※인간은 쓰레기를 만들지만 동물은 자연을 만든다~
2019-05-23
아.... 길아가들 우짜라고 자꾸만 오른답니까 ㅜㅜ 집사 넘나 슬퍼집니다 물가도 오르니 어쩔수 없다지만 사랑스럽고 안스러운 아가들 양식이니 넓으신 맘으로 더이상은 안올리믄 아니될까요? 집애들 처럼 맬 맛난거 주지도 못하는데 밥이라도 푸짐하게 먹여야 하지잖아요 힝;; 쪼매 라도 저렴한 프켓 으로 바꾸려다 그래도 캣츠랑이 기호성 좋은듯해 갈아타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청소하다 내다보니 밥자리서 꼬질꼬질한 못보던녀석이 저오길 기다리는걸보고 잽싸게 사료갖고 뗘나갔어요 ( 거실창에서 밥자리가 보여요 ^^) 한두번 본것같은데..저없을때 항상 먹고 가는 아이였나봅니다 저자리엔 뚝배기 한가득 저녁쯤주는데 아침엔없네요 그전엔 큰 배달용기에 줫엇는데 너무 때가 잘껴서 집에있던 뚝배기로 바껏는데 양이좀 작네요 하나더 놔줘야 할듯 해요 ( 낮에 내려가서 밥그릇 추가 해줫네요 ㅎㅎ) 경계는 심하지 않던데 ... 기존 애들에게 한대 맞고도 꿋꿋히 먹는걸 보니 배가 많이고팠나봅니다 짠하네요 얼굴이라도 좀닦아주고싶은데 만지지는 못하게 하네요 김치통 네개 가득 담아둿어요 올여름 어찌 버틸지 걱정이네요 곧 무지하게 더워질텐데 식수가 뜨거워져서 큰일이네요 전 아이스팩 얼리고있어요 용기겹쳐서 안쪽에 아이스팩 넣어주면 더위를 조금이 나마 이길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언제쯤이면 세상모든 길아가들이 편하게 눈칫밥 안먹고 살수있을지.. 그런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2019-08-09
캣맘은 아니지만 항상 차에 물이랑 사료를 들고 다니다 길냥이가 보이면 밥을 주고 가요~ 근데 저번주부터 어미 한테서 독립한지 얼마안되어 보이는 아기고양이가 동네 텃밭앞에 쓰레기를 뒤져기는게 보여 집에 쫒아가서 사료랑 물이랑 캔이랑 섞어서 주었더니 얼마나 더웠으면 물부터 홀짝 홀짝 마시는데 맘이 넘 아팠어요~애기가 갈비뼈가 다 들어날정도로 말라서~ㅡㅡ 그때부터 애기 고냉이 밥을 계속 챙겨주고 있어요 처음엔 경계심이 넘나 심해서 근처에 오지도 않고 한참 떨어진 곳에서 갈때까지 오지도 않더니 오늘은 40cm앞까지 오네요^^ 그래도 조금만 움직이면 바로 달아나고~ 며칠전에 태풍이 와서 걱정스런 마음에 언능 집을 만들어 나갔어요 방수비닐이 다 떨어진걸 모르고(겨울에 집을 만들어 주다보니) 급한맘에 방수포로 스티로폼박스 꽁꽁 싸매서 애기고냉이만 들어갈수 있게 입구를 만들고 방석까지 넣어서 텃밭에 사료와 물 넣어서 주고 뒤돌아 오는데 맘이 찡해 혼났네요 집에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좀만 고민 더 해봐야겠어요 다음날 텃밭 근처로 가니 집만들어 둔걸 텃밭주인이 버렸나봐요~ㅜㅜ다행히 상태가 멀쩡해 다시 주워와 차에 실어놨어요~애기 고냉이도 길고양이들도 무사히 여름을 지냈음 좋겠어요 울집에 팔자 늘어진 고냉이~ 텃밭고양이~ㅜㅜ 넘 비교되네요
2020-01-11
얘들아 아프지마라~
길고양이 밥입니다 역시 캣츠랑을 젤 잘먹습니다 저는 두종류의 사료를 줍니다 한두마리가 아니라서 녀석들도 각자 입맛이 다르기에 두그릇에 다른사료를 주는데 캣츠랑 안먹는 녀석들도 잇습니다~ 그래도 캣츠랑 소비가 큽니다 날이 추운 겨울이면 조금만 추워지면 걱정입니다 울집 냥이들도 따뜻한 곳으로 파고들기를 좋아하는데 밖에 녀석들은 얼마나 추울지... 창밖만 봐도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살이라도 포동포동 찌우면 추운겨울 조금이라도 무사히 지낼수 잇을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캐츠랑 키튼과 섞어주기도 하고 키튼만 주기도합니다 미안하지만...더좋은 사료를 주고싶지만 저의 능력되는데까지.. 작년만해도 엄청 추워서 동사하는 녀석들도 거둬주기도 햇엇는데 올해는 다행히 작년보다 쪼금 덜 추운듯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쿠팡에서 길고양이 물그릇도 파네요 여름에는 물을 뚝배기에(잘 넘어지지않게..) 주엇는데 녀석들에게 물은 중요하니까요~ 겨울에 뚝배기는 물이 얼어버리면 다시 물을 갈아주기가 어렵네요 이번에 새로산 물그릇은 얇지만 넘어지거나 뒤집어지는 일 없을듯하고 얼어도 다시 갈아주기 편하네요 물그릇 아래 핫팩을 넣어주면 물이 얼긴얼지만 금방 얼지않더라구요 얘들아 올겨울 무사히 건강하게 지내쟈~♡ 반려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2020-09-10
길냥이 최애사료~ 캐츠랑!~ 대용량이라 든든하고 뿌듯~
9/9일 구매, 9/10일 새벽배송, 구매가격 31,150원. 제조일 20년 5월 30일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18개월) 항상 캐츠랑 구매해서 길냥이들 밥주고 있는데요. 요즘 가격이 너무 올라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어요. 신선한 사료 주기 위해서 5kg짜리 자주 구매해서 주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대용량으로 구매해봤어요. 최근 펫페어 쿠폰도 있고 해서 추가할인되는 5kg 캐츠랑을 비롯해 여러가지 상품을 담아놓고 비교하고 있었는데요. 캐츠랑 자체 가격도 많이 오른데다가 요즘들어 왜이리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지 구매 타이밍을 못맞추겠더라구요. 처음 5kg캐츠랑을 담아놨을때 11,900원이었는데 그전엔 13000원대에 몇번 샀었기에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쿠폰까지 적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었지만, 쿠폰이 3만원이상부터라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고민중이었는데요. 갑자기 몇시간 사이로 5kg 캐츠랑이 14,300원까지 올라가네요. 으악~ 쿠폰을 적용해도 너무 비싸~ 빨리 구매결정을 못한걸 후회하면서 다시 새로운 고민에 빠졌어요. 20kg 짜리도 많이들 구매하던데 일단 개봉하면 사료 신선도가 떨어질것 같기도 하고 보관도 용이하지 않아 조금 비싸도 작은 용량으로 자주 구매했었는데요. 5kg를 14000원이나 주고 사기엔 뭔가 억울하더라구요. 20kg는 만원꼴이니 훨씬 저렴한데 너무 양이 많아 관리가 어려울것 같고 사료가 눅눅해지지 않을까 염려되었어요. 그러다 16kg짜리 캐츠랑을 발견했어요. 가격이 31,150원... 계산해보니 5kg당 9,730원꼴이예요. 이제품은 추가할인쿠폰은 적용 안되지만, 객단가가 저렴해요. 16kg도 많은 듯 싶은데 가격적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구매했어요. 아침에 현관문을 여니 뭔가 엄청 커다란 박스가 세워져 있더라구요. 뭔가 큰제품을 시킨적이 없길래 박스만 큰걸 보냈나 했어요. 박스를 오픈해보니 아이고~~ 캐츠랑이었네요.(1번사진) 진짜 어마어마하게 커요. 5kg짜리하고는 상대가 안되네요.ㅋㅋ 이렇게 클지 몰랐어요. 세상에 이걸 3층까지 올려놓고 가신 쿠팡친구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어차피 1층 사무실에 가지고 내려가서 애들 줘야 하는데.. 낑낑대며 이 무거운 캐츠랑 16kg을 다시 1층으로 들고 내려오는데 힘들어서 죽을뻔했어요. 싸게 샀으니 힘들어도 참아야지요.ㅎㅎ 진짜 크기에 놀라고 무게에 또 놀라고 항상 5kg만 사다가 생전 처음으로 대용량을 사보니 그 위엄에 놀라긴 했지만, 어째서 이렇게 배가 부르고 든든한 걸까요? 울 냥이들 올여름 비도 많이오고 무더운 더위로 잘 이겨내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솔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절인데요. 사료 듬뿍듬뿍 줘서 애들 살좀 찌워야 겠어요. 5kg캐츠랑은 동물성 단백질원이 75%이상이었는데 16kg 캐츠랑은 80%이상이라고 정면에 똭 표기되어있네요.(2번사진) 그리고 NEW 오프라인판매용 이라고 라벨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용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구매한 캐츠랑엔 이런거 표시되어 있지 않았거든요. 뒷면엔 자세한 성분과 함량 표시, 급여방법등이 자세히 나와있구요. 5kg짜리와 별다른 차이점은 발견하지 못했어요. 작은 용량은 안보이게 보관이 가능했는데 이건 너무 커서 그냥 쇼파옆 의자앞에 세워놨어요.(5번사진) 제조일은 5월 20일자에요.(4번사진) 아주 최근은 아니라 좀 그랬지만,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18개월이라 괜찮았어요. 개봉후엔 빨리 급여하는 게 원칙이지만, 한달안에 다 소비할수 있어요. 작은 통에 덜어서 애들 주는데요. 봉투 열고 닫을때 집게나 테이프로 입구를 잘 막아서 습기나 벌레가 들어가는걸 원천봉쇄 잘 해주면 돼요. 한두달전 장마 시작전 울집 앞에 온 서너달된 턱시도 아가가 이제는 똥꼬발란한 초딩냥이 되어 울사무실에 눌러 앉았어요.(6,7번사진) 장마비에 혹시나 잘못될까봐 밤에 퇴근하면서 사무실에서 냥이를 재우게 된게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잘먹고 잘싸고 잘 놀고 있어요. 장마는 이제 끝났지만, 밖에 내놓는게 염려되어서 요즘도 밤에는 사무실에서 재워요. 본인이 나가겠다면 말릴수가 없는데 처음엔 당황해서 화분 몇개 깨먹고 바닥을 모래바닥으로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젠 자기집처럼 당당하게 들락날락 하구요. 밤엔 사무실에서 잠을 자요. 몇년전부터 인연맺던 길냥이 까망이랑 빼박이라 아무래도 까망이 자식같은데요. 그래서 이름도 똑깥이 까망이2세로 지어줬어요. 지금 아빠 까망이는 밥자리를 옮겨 옆동네에서 밥을 먹고 있구요. 아들 까망이는 울집에서 먹고 자고 있어요.ㅋㅋ 처음 왔을땐 한쪽눈이 진물이 나고 삐쩍 마른 몰골이었는데요. 경계심도 강해서 쉽게 친해지기 어려웠어요. 비싼 사료는 아니지만, 배곯지 않고 아침저녁 잘 먹으니 금새 예뻐지네요. 눈병도 저절도 다 나았고 살도 어느정도 붙었고 덩치도 좀 커져서 이젠 제법 고양이 티가 나네요. 밥도 정말 잘먹어요. 아직 만지는 건 기겁을 하구요. 놀아주는건 엄청 좋아해요. 간식으로 꼬시면 손으로 주는걸 받아먹을 정도로 발전했구요. 이젠 뽀시락 소리만 나면 책상위로 올라와 잘 받아먹어요. 얼마전부터는 애절하게 맛있는걸 달라고 냐옹~ 거리기도 하구요. 안주면 책상위에 올라와 자판에 누워서 시위(?)도 해요.ㅋㅋ 아침에 사무실앞 청소하면서 비질을 하면 일정간격 두고 따라다니구요. 낮에는 한참 나가서 놀다오기도 하는데 부르면 어디선가 휙하고 나타나요. 저 멀리서 전력질주를 해서 달려오기도 하는데 고양이도 부르면 달려오는구나 하면서 엄청 신기하기도 해요. 얼마전엔 사람처럼 이를 빠드득 갈면서 자꾸 불편해 하더니 이갈이 시기였나봐요. 송곳니와 어금니가 빠졌어요.(7번사진) 이젠 책상위로 스스럼 없이 올라와 빤히 쳐다보기도 하구요. 그러면서도 몸을 못만지게 하니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가봐요.ㅎㅎ 사무실문앞에 고양이 쉼터를 만들어준지 벌써 몇년째인데요.(8,10번사진) 울동네 길냥이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며 식사를 하고 가요. 몇주전 나타난 유기묘 갈색샴도 주차장 한켠에 쉴곳을 만들어주었구요.(9번사진) 단지 굶지 않게 밥주는게 전부지만, 울집에서 밥먹는 길냥이들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주었으면 좋겠어요.~~
2021-02-13
길고양이도 생명이예요.
어쩌다 길고양이 밥 주는 사람이 돼버렸어요. 고양이가 너무 무서워서 길에서 스치기만해도 소리치고.. 너무너무 혐오스러워까지 했던 제가.. 고양이 밥 챙기는 사람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밥을 주다보니 길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고, 이 아이들이 얼마나 고단하고 배고픈 삶을 사는지 알게 됐어요. 저도 다는 모르지만.. 아마도 이 녀석들은.. 세상에 덩그러니 태어나, 매일을 배고픔, 목마름과 불안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 형편도 어렵지만 가여운 녀석들을 외면할수 없었고, 캐츠랑을 알게 되고 꾸준히 주고 있네요.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가성비 사료로 추천 받아서 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별 탈 없이 아주 잘 먹어주네요. 늘 굶주림에 허덕이는 생명들이라 씹지도 않고 급하게 먹다가 뭉탱이로 토해내기도 하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뱉어낸것도 다시 씹어먹어요.. 살기 위해. 능력만 되면 성분이 더 좋은 사료들을 주고픈 마음은 가득이지만 그래도 제 형편껏 매일 챙겨주려면 캐츠랑만한게 없네요. 길고양이 밥 챙겨주는 분들께 꼭 필요한 제품 같아요. 부디 이 사료 먹고 추운 겨울 잘 이겨내길.. ***************************************************** 길에서 사는 아이들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래요. 혹여.. 예전의 저처럼..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한분이라도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부디 그 아이들을 미워하거나 학대하지 말아주시고 차라리 외면해주세요. 세상은 인간만을 위한 곳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