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 붙였다 떼는 거로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었는데 중심부를 하기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하드왁스를 사보았습니다.
몇번 샵에 가서 한 적은 있었어서 그 기억을 가지고 조금씩 해봤는데 생각보다 적은면적으로 발라야 한다는걸 욕심내서 살짝 넓게 발랐다가 살점 떨어지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잘 떼어내서 피도 안나고 빨개지지도 않았습니다.
셀프로 할만 하네요.
샵에가서 받나 집에서 혼자 하나 두시간 걸리는건 매한가지네요. 그래도 이게 더 저렴하고 단점은 목이 겁나 아파요 거울이랑 핸드폰 후레시 앞에 두고 보는데 모가지 빠질거같아요. 이거 빼면 좋아요ㅎㅎ
다 하고 나니 왁스 잔여물이 꽤 남는데 클렌징 오일 화장솜에 묻혀서 바르고 살살 긁어내니 잘 떼어지더라구요. 자극도 없고요. 집에 바디오일이 없어서ㅠ암튼 오일이면 다 괜찮은듯!
수분크림도 발라주고 하니 자극없고 피나는것도 없고 패치보다 훨씬 좋네요.
아 그리고 왁스를 얼마나 녹여야하는지 몰라서 두팩 온것 중에 큰 팩의 반? 반 좀 안되게? 녹였는데 한 1/3정도..만 녹여도 충분할것 같네요 녹인거의 절반정도는 남아서 걍 뚜껑 담아서 넣어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