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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농협 2020년 대왕님표 여주쌀, 10kg, 1개

총 16,128 건의 상품평
₩ 4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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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여주쌀이 맛이다고 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쌀 지대가 찢기거나 터지지 않고 하루만에 받았습니다. 쌀알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하고 윤기가 돌았습니다.ㅎㅎ 쌀을 씻을 때 쌀뜨물이 뽀얗게 나와 된장찌개 해먹었어요ㅎㅎㅎ 그리고 쌀이 좋아서 그런지 밥을 지어 먹었는데 냄새도 안나고 찰지고 쫀득해 오랜만에 밥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ㅎㅎㅎㅎ 도정일자는 주문일로 일주일이내였습니다ㅎㅎㅎ
2016-08-27
역시 여주쌀이네요!
밥 해서 먹어보는 순간 왜 여주쌀 여주쌀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윤기가 쫘르르 흐르고 밥이 찰지고 정말 맛있어요 쌀 바꾸자마자 남편이 쌀 바꿨냐고 알아볼 정도였어요 지금 반이상을 먹었는데도 처음과 똑같이 밥맛이 정말 좋아요 이제 여주 쌀만 먹으려구요 마트에서 여주쌀 10키로에 34000원에 봤는데 쿠팡에서 거의 만원 싸네요 쿠팡에서 계속해서 쌀을 시켜먹고 있는데 마트보다도 훨씬 싸고 포장도 깔끔히 해서 집 앞까지 배송해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계속 쿠팡에서 여주쌀 구매해서 먹으려구여! 많이 파세요
2016-12-05
비싼만큼 맛있다
항상 이상품을 사서 먹는데 좋은것 같아요. 일단 추정이란 아키바리 품종이 밥을했을때 기름지고 밥맛이 좋아요.고시히카리와 더불어 좋은 품종인것 같습니다. 단일 논에서 나온거면 더 좋겠는데 그것까지는 확인할수 없고요. 사진에서 보시면 쌀알도 일정하고 깨진것도 없고. 도정 일자도 최근이라 좋구요. 자고로 쌀은 좋은것 먹으라는 어른들 말씀이 맞습니다. 밥 먹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이 쌀 비싸긴해도 추천합니다.
2018-02-23
2018년 2월 20일에 시켜서 21일에 받고 2월 23일에 처음 밥지어 먹어봅니다 2017산 도정일이 2018년 2월 13일이네요 시댁살땐 메뚜기쌀먹고 살다가 분가하고는 여주쌀만 마트에서 사먹다가 농협 아람쌀이 싸서 아람쌀 몇년 먹었어요 아람쌀이 햅쌀인데 싸고 좋아서 사먹었는데 쌀이 윤기자르르하고 하얗고 깨진게 절반이상 좀 많아서 쌀씻고 있으면 쌀가루도 많이 생기고 쌀이 금방 뿔려지더라구요 여주쌀은 아람쌀보다 알이 크고 갈라진게 없어 좋은데 쌀이 전체적으로 누렇더라구요ㅜㅜ 쌀이 윤기도 거의 없구요 쌀싰어도 쌀가루거의 없고 싰는동안 뿔려지지 않고 쌀씻은다음 십여분 이상 뒀다가 취사해야할거같아요 그래서 잘못샀나 했는데 취사해보니 밥은 하얗네요 그래서 다시 쌀꺼내서 보니 쌀눈이 반정도는 다붙어있어요 쌀눈따로 사먹기도 한다는데 쌀에 쌀눈이 붙어있는거 봐서 도정을 덜한거 같아요 그러니까 현미랑 백미 사이쯤? 그래서 쌀이 다른쌀보다 누런거고 취사하니 밥도 되게 덜마르고 쫀득쫀득하네요 대신 곡식냄새? 쌀냄새가 좀 많이나요 아람쌀먹을때나 시댁농사한쌀먹을때 쌀눈은 없었어요 완전 제취향이에요 백미주제 현미같이 표면이 톡톡 터져요 대형마트에서 사는거보다 도정일도 최근이고 가격도 만원이상 싸요 그냥 이제 부터 쿠팡에서 여주쌀만 먹어야 겠어요ㅜㅜ 완전한 백미 햅쌀 원하는분은 취향이 아닐수도 있어요 쌀알이 크고 윤기가없고 깨진게없고 쌀냄새가 납니다 현미나 잡곡 안좋아 하시는분 비추에요 취사하고 노래지는건 밥이 누렇게 되는건 대부분 쌀겉에 단백질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오래되서 누런건 아니에요 5년된묵은쌀도 하얗습니다 수돗물취사하면 누렇게되는게 느립니다 정수기물로 밥하면 금세 누렇게됩니다 그외 밥솥문제도 있어요 보온 온도가 높아도 금방 누렇게됩니다 배송 오자 마자 비닐 벗기고 바람통하는 서늘한곳 보관하시고 여름철에는 통에담아 냉장보관하세요 취사하면 하얗고 20시간지나면 노랗게 되는데 다른 쌀도 누렇게되는지라 그냥 신경안쓰고 먹고있습니다 저는 백미를 잡곡을 넘어서 소프트백미윗까지 물부워서 물많이 넣고 밥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많이 추져(찰져)보일수도 있습니다 맛있어서 2018년 6월에 재구매 했어요 2월 달에 시킨 쌀은 반현미같고 씹으면 톡톡터지고 겉은찔깃 속은 촉촉했고 식어도 안딱딱해지고 찰옥수수 같았는데 6월에시킨 쌀은 보통 백미같아요 식으니까 바로 굳어버리네요 2월달에 제가 쌀눈다붙어있고 현미 같다고 극찬했는데 6월시킨 쌀은 보통 백미 입니다 시무룩입니다 도정이 많이 됬는지 쌀냄새는 많이 안나네요
2018-03-30
쌀 구입에 결정장애가 올 땐 그냥 여주쌀!
요즘 밥을 잘 안먹으니 쌀이 남아돌아서 난리라는데 쌀값은 왜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을까요. 하루하루 쌀값은 올라가는 것 같지 않나요? 식사시간 지켜 아침부터 세끼를 밥으로 먹기 시작하며 살을 많이 뺀 사람이라 쌀 소비량이 많습니다. 매번 쌀을 사면서 지난번 샀던 쌀을 찾아보면 늘 가격이 올라있어요. 찰진밥이 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쌀이 뭘까 찾아보다가 가끔씩 결정장애가 올 때... 그럴 때는 그냥 여주쌀(혹은 이천쌀)을 사면 됩니다. 다른 쌀에 비해 여주쌀과 이천쌀은 실패가 없더군요. 쌀 봉지의 등급 표시를 보세요,《특》등급이잖아요^^ ●●● 상품평 보면 밥이 누렇다, 쌀알이 작다 하시는데 우리나라 쌀의 대부분인 추청이라는 품종은 원래 쌀알이 작고요, 저는 못느꼈는데 밥이 누렇다는 상품평을 보고 밥을 한 후에 보니 누런것도 같더군요, 쌀눈이 붙어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물론 밥통에 넣어놓은 밥은 어떤 쌀이든 수분이 날아가서 누래지고요. 그래서 저는 언제나 압력밥솥만 씁니다. 5분이면 금방 밥이 되니 시간 절약되고 햇반처럼 윤기나는 밥이 되니까요. (비상용으로 냉동실에 늘 얼려놓고 급할땐 전자렌지애 뎊혀 먹죠) 저도 주부인지라 돈 몇 천원에도 망설이게 되지만 솔직히 3만원 안팎의 돈으로 식구들이 한달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아주 저렴한거죠. (배달중국집의 쌀요리 한 그릇도 7~8천원인데요) 어떤 쌀을 사야할까 결정장애가 올 때는 여주쌀이나 이천쌀 중에 가격 저렴한 걸로 사세요.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게다가 다른 쌀은 비닐에 담겨오기도 하던데 여주쌀은 상자에 담겨와서 터진 적도 없어요. 맛이나 배송이나 평균 이상의 만족입니다.
2018-05-15
말이 필요없는 여주쌀
언제나 믿고 주문하는 여주쌀입니다. 저는 20년차 주부로서 여주쌀을 선택해서 한번도 실패한 경험이 없어요. 모든 쌀 중에 최고는 아니지만(더 맛있는 쌀도 있죠 물론^^) 보통 우리가 먹는 추청쌀 중엔 쌀알도 굵은 편이고 특품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 키가 걱정이면 성장기에 밥 위주로 주세요~ 여주가 고향도 아니고 가본적도 없는(앗, 도자기축제 한번 가봄^^) 그냥 서울 사람이구요, 요즘 젊은 엄마들처럼 유기농을 고집하지도 않는 그냥 평범한... 하지만 입맛은 좀 까다로운 편으로, 압력밥솥에 그때마다 조금씩 새로 밥을 해서 먹기 때문에 웬만한 쌀은 갓 지은 새 밥이니만큼 맛있게 먹게 됩니다. 새 밥은 반찬이 필요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하지만 모든 쌀이 압력솥으로 갓 지었다고 해서 다 맛있는건 아니라는 것을 결혼 후 깨달았는데요... 가끔씩 시골서 보내온 귀한 쌀이라며 시어머니가 자신의 사랑 No.1 인 장남 먹으라고 우리집에만 특별히 쌀을 더 주시는데 그때마다 저는 고역입니다. 아놔, 아무리 물 양을 이래저래 조절하고 찹쌀을 섞어봐도 푸석푸석... 맛이가 읎어요!! ●●● 무한경쟁 자본주의 사회의 한 사람의 소비자로서 소비자 개개인의 니즈와 취향에 따라, 그리고 경제 사정과 구입 목적에 따라 구매 브랜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 어느 제품에 계속 안착하는 것 보다는 좋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새로운 제품을 찾아 다니는 것이 소비자의 권리이자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늘상 주문하는 쌀 10kg을 구매할 때마다 뭔가 더 싸고도 좋은 쌀이 있는데 나만 모르는건 아닌가 싶어서 혹은 '이번엔 새 상품을 뚫어보자'는 맘으로 열심히 상품평을 읽어보고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좋다는데' 싶어서 주문했다가 밥을 풀 때마다 후회를 거듭하며 '이번 쌀은 왜 이래?'라는 식구들의 핀잔에 (이제는 맛있는 밥 맛을 알게 된 남편, 특히) 뒷통수가 따가웠던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끌리는 새로운 쌀 아니면 항상 여주쌀로 갑니다. ●●● 살림을 시작하기 전 처녀 때는 왜 엄마가 그렇게 밥 밥 밥 거리시는지 진짜 이해가 안갔습니다. 밥 쫌 안먹으면 어떻고, 난 뜨거운 밥보다 찬밥이 더 좋은데 왜 그렇게 밥 밥, 특히나 '새밥'(=새로한 밥)에 집착하는지 도무지 맘에 안들기만 했지만...... 결혼 후 푸석거리는 밥도 맛있다고 먹는 시가를 보면서 요리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지 깨닫고 좋은 쌀로 지은 밥의 맛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주신 엄마께 감사하는 맘으로 또다시 여주쌀을 개봉합니다. =============== 2019.02.25 오랫만에 여주쌀을 구입했습니다. 역시 윤기가 반짝반짝~ 제가 말 하지 않아도 밥상 앞에 앉은 식구들이 "쌀 새로 왔나보네~" 하고 먼저 알아봅니다. 고시히카리 못지 않게 찰지고 윤기 흐르는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여주쌀입니다.
2019-03-21
고시히카리를 먹다가 추청미를 먹으면 왜 그렇게 쌀알이 작아보이는지(실제로도 작지만요^^) 고시히카리를 주문하려다가 여주쌀 추청미 가격이 그날따라 좀 떨어졌길래 추청으로 구입했습니다. 다른 쌀을 사면 단박에 여주쌀 고시히카리 아닌걸 알아보는데 워낙 여주쌀 추청미도 찰지고 윤기가 반짝 반짝 해서 여주쌀 추청미로 밥을 해주면 식구들은 추청인지 고시히카리인지도 구별을 못하더라고요. 저는 전기밥솥을 안쓰고 압력밥솥에 가스불로 그때그때 밥을 하는데 그래서 밥이 늘 반짝반짝 윤이 나고 찰진지 몰라도 여주쌀은 실망한 적이 없어요. ●●● 쌀을 사서 밥을 해 보면 흰쌀밥은 쫀득쫀득 맛있어도 잡곡을 섞으면 어느정도는 찰기가 떨어지게 마련인데 어떤 쌀은 잡곡을 섞으면 완전 푸석푸석해지는 쌀이 있죠. 찰기없는 푸석푸석한 밥은 우리집에선 아무도 안먹기 때문에 기피해야 할 1순위인데요, 여주쌀은 잡곡을 좀 섞어도 찰기가 많이 떨어지지 않아요. 솔직히 여주쌀 고시히카리보다는 여주쌀 추청이 품질에선 다소 떨어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경험상 고시히카리도 쿠팡을 통해 종종 먹어봤지만 고시히카리라고 다 찰지고 쫀득하지 않더군요. 제가 뽑기 운이 나빴는지 당시 고시히카리쌀이 안좋은 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청쌀 중에선 여주쌀이 젤 품질이 확실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여주쌀을 사면 전 도정일자도 신경 안써요, 도정일자가 오래 되지도 않았지만 여주쌀은 그냥 믿어도 늘 찰지고 윤기 납니다.
2020-02-12
계속 계속 주문하게 되는, 대왕님표 여주쌀이랍니다!!!
⭕ 구매동기 갑자기, 집에 쌀이 똑 떨어져 버렸네요!!! 벌써, 4번째 구입하게 되는 대왕님표 여주쌀~ 밥맛이 좋은 쌀이라 계속 주문하게 된답니다. ⭕ 구매가격 :35,390원 (로켓배송) ⭕ 상품평 쌀을 독에 부을 때마다, 매번 확인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네요... 이번 쌀도, 뽀~얀게 맛나보입니다. 가격도 일반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만원이상 저렴하고요. 무거운 제품을 직접 들고 오지 않아서도 좋네요~ 쿠팡맨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저의 상품평이 도움이 되셨나요??? 그러시다면, 한 번 꾸~~~욱 눌러주실래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2020-04-13
반년이상 계속 주문중인 여주쌀...구수한 밥맛이 좋아요
⭕ 구매동기 코로나때문에 삼시세끼를 거의 집에서 해결하다보니....쌀의 소모량이 평소와 다른게 정말 빨르네요. 이번에도, 여주대왕님표 추정 여주쌀을 주문하게 되었네요~ ⭕ 구매가격 : 34,630원 (로켓배송) ⭕ 상품평 이제는, 쌀을 사야할 때가 되면 이 쌀 저 쌀 무슨 쌀운 사야될지 망설이고 고르던 일이 사라지고 있답니다. 여주대왕님표쌀을 쿠팡에서 주문하기 시작한 게, 반년정도는 된거 같은데... 참 편리하고 좋네요~ 이 쌀로 밥을 해서 먹으면, 참 맛이 좋더라구요. 구수한~~밥맛이...ㅎㅎ 살은 자꾸 찌고...ㅜㅜ 새벽에 무거운 쌀 올려준다고 쿠팡맨께서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 저의 상품평이 도움이 되셨나요??? 그러시다면, 한 번 꾸~~~욱 눌러주실래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2021-01-08
도정일 오래됐지만, 윤기좔좔~ 쫀득쫀득~ 여주쌀 최고~
1/6일 주문, 1/7일 도착, 구매가격 41,400원. 도정일 2020년 11월 16일, 품종 영호진미. 쌀이 떨어져서 주문하려고 보니 품절인게 많네요. 평소 제일 맛있는 여주 고시히카리가 품절된 후 강화섬쌀, 안성마춤 고시히카리를 사먹었구요. 작년말 먹은 여주쌀 진상미도 최고인데 이것도 품절되어 다시 강화섬쌀을 한달정도 먹었네요. 맛있는 여주쌀이 그리워 애타게 재입고되기를 기다렸으나 품절은 풀리지 않고 쌀 떨어질때까지 버티다가 같은 여주쌀인데 품종만 다른 영호진미를 주문했어요. 일본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 추청쌀등을 대신할 국내 토종 품종으로 개량한 품종중 하나인데요.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았는지 평가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네요. 밥맛에 목숨거는 사람중 하나로써 아무쌀이나 막 살수가 없거든요. 그동안 먹어본 쌀중에는 여주쌀이 정말 최고였어요. 다음이 강화섬쌀, 안성마춤 고시히카리였구요. 평소 먹어봤던 쌀로 주문하느냐 아니면 여주쌀 하나만 믿고 새로운 품종을 주문하느냐 엄청 갈등을 했어요. 쌀이 간당간당~ 장바구니에 몇개의 쌀을 담아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모험을 하기로 했어요. 여주쌀을 믿고요. 지난번 진상미도 먹어보니 정말 최고였거든요. 땅에서 나는 모든 먹거리가 그렇듯이 재배지역을 무시못하거든요. 새로운 품종에 대한 설레임도 안고 쌀이 오기를 기다렸어요. 새벽배송이었는데 12시가 조금 넘으니 도착했네요. 도정일부터 확인했어요.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이래요. 도정일이 20년 11월 16일자.. 오타가 아닐까 다시 봤어요. 선명하게 찍혀있는 11월 16일.. 어쩌다가 이리 오래된 쌀을... 당황스러웠어요. 도정일이 일주일만 지나도 속상한데 거의 두달이 되어가는 쌀을 주시다니요.ㅠ 쌀은 갓도정한 쌀이 가장 맛있고 일주일이 지나면 산화가 시작되 쌀속의 수분이 증발하므로 밥맛이 떨어져요. 그래서 항상 필수정보에 표시된 도정일을 확인하고 후기에 올려주신 정보역시 최신순으로 확인하는 구매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고민하다가 미처 필수정보를 확인 못했고 최신 후기에도 자세한 내용이 없어 그냥 주문했던게 실수였어요. 도저히 이렇게 오래된 쌀을 먹을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12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고객센타에 전화를 걸었어요. 새벽이라 받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상담원이 연결되었어요. 와우~ 도정일때문에 화가 난 상태지만, 24시간 고객센타에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춘 쿠팡은 칭찬하고 싶네요. 상담원에게 도정일 이야기를 하니 필수정보에 11월16일이후제품이라고 되어있다고 교환환불얘기를 꺼내면서 철벽방어를 하더라구요. 다시 받는다 해도 최근도정한 쌀이 어렵겠다는 생각에 반품처리했어요. 아침 먹을 쌀은 있어서 당일배송으로 다시 주문하면 되겠다싶었어요. 새벽에 쌀을 검색하니 비교했던 쌀들이 모두 품절이 되버렸더군요. 무슨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이 새벽에 잠도 못자고.. 하아~ 결국 밤새 고민하다가 새벽5시 고객센타에 다시 전화를 했어요. 역시나 상담원이 바로 연결이 되네요. 휴~ 반품을 철회했어요. 투명창으로 살펴본 쌀 상태가 괜찮았고 여주쌀이라 믿고 싶었고 선호하는 쌀들이 모두 품절상태라 자의반 타의반 반품취소하고 그냥 먹기로 했어요. 영 아니다 싶으면 명절도 다가오는데 가래떡이나 뽑으면 되니까요. 상담원에게 그간 사정을 얘기하고 반품을 취소할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오래된 쌀을 팔면 안되지 않냐고 하소연까지.. 새벽이라 잠긴 목소리로 주절주절 투정을 했어요. 게다가 밤새 가격까지 천원정도 더 내려갔네요. 이런 사정까지 상담원에게 말했는데 새벽에 피곤할텐데도 엄청 친절하게 공감해주시고 결국 소액이지만, 차액분과 함께 캐시보상도 조금 받았네요. 우여곡절끝에 쌀을 개봉해보니 쌀알은 전체적으로 깨끗해보였구요. 쌀알은 고시히카리 보다는 조금 크고 동글동글 했어요. 추청쌀과 많이 흡사한 겉모양이었어요. 3번사진에 보면 왼쪽이 고시히카리, 오른쪽이 영호진미예요. 쌀알 모양이 많이 차이가 나요. 이래저래 결굴 이쌀로 밥을 지어봤어요. 쌀뜨물도 뽀얗게 나오고 깨지거나 지저분한 쌀들도 거의 없네요. 도정한지 오래된 쌀이라 수분이 많이 날라갔을테니 평소보다 물을 조금 더 잡아서 취사를 시작했어요. 밤새 잠을 설치고 아침새벽에 밥이 잘되었을까 긴장하면서 밥통 뚜껑을 열었어요. 오호~ 역시나 여주쌀이예요.~ 물이 조금 많았는지 약간 진밥이 되긴 했는데요. 투명하고 하얀 쌀밥에 윤기 좌르르~ 도네요. 밥냄새에 침이 꿀떡~ㅋㅋ 주걱으로 저어봤어요. 이거 대박인데요. 마치 찹쌀밥을 한듯 찰기가 장난아니예요. 입속으로 들어간 밥알들이 쫀득쫀득한게 역시 여주쌀이네요.ㅎㅎ 도정일때문에 새벽잠 설친 걸 보상이라도 밥이 너무 맛있어요. 오래된 도정일을 커버할만큼의 고품질 고품격 쌀이예요. 맛있는 쌀 품종 하나를 더 알게 되어 좋구요. 전국 팔도 쌀을 다 먹어봤는데요. 여주쌀 만한게 없어요.~ 앞으로도 쭈욱~ 여주쌀 구매예정이구요. 제발 품절시키지 말아주세요.~ 참고!! 쌀 등급과 단백질 함량에 대하여.. * 출처: [농림축산식품부고시 제2013-133호, 2013. 10. 2., 일부개정] 쌀 등급 기준 (%) 특 - 수분16.0 / 싸라기3.0 / 분상질립2.0 / 피해립1.0 / 열손립0.0 / 기타이물0.1 상 - 수분16.0 / 싸라기7.0 / 분상질립6.0 / 피해립2.0 / 열손립0.0 / 기타이물0.3 보통 - 수분16.0 / 싸라기20.0 / 분상질립10.0 / 피해립4.0 / 열손립0.1 / 기타이물0.6 쌀 단백질 함량기준 수 (6.0%이하) 우(6.1~7.0%) 미(7.1%이상) 분상질립 : 체적의 절반이상이 분상질인 상태의 낟알 피 해 립 : 오염, 병해, 충해, 발아, 생리장해, 적조/흑조등의 피해립 열 손 립 : 열등에 의해 변색, 손상된 낟알 기타이물: 쌀이외의 것들(돌,프라스틱,유리,쇳조각,이종곡립등) 싸라기는 아실테고 나머지 용어들 설명이구요. 결국 상품성 떨어지는 낟알이 얼마나 섞여있느냐에 따라 등급이 나눠져요. 단백질함량은 적으면 적을수록 밥맛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