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용할 용도로 샀는데 키 큰 남편이 쓰기에는 엄청 큰 장우산 사이즈는 아니예요.
저에게는 충분하고요~
가성비 좋은 장우산으로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2020-05-08
긋긋긋 188 110키로도 다가려지네요
2020-06-01
생각했던 것보다 우산 길이가 커요, 그런데 튼튼해요
아직 비올때 나가지 않아서 안 써봤지만 좋을 것 같아요
2020-06-03
비가 오다가 그쳐서 우산을 아직 못펴봤어요
2020-07-24
크고 튼튼해보입니다
2020-08-01
강추합니다... 다만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무거울수도
때는 20년 5월 어느 날, 기존에 쓰던 장우산이 저를 떠났습니다.
고이 묻어주고 늘 그랬듯이 쿠팡을 뒤적뒤적 하다가 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기존에 쓰던 것 보다 큰
'바니브라운 16K 자이언트 자동 장우산' 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산이 거기서 거기지 뭐.. 하면서 샀고,
20년 7월 중순이 되어 슬슬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는 장마철이 되었습니다.
새로 산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뭔가 묵직한 느낌이 '나는 튼튼하다' 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근력이 다 다르고 나이대와 성별이 다르니 무겁게 느끼시는 분도 있으실 듯 합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우산을 쓰고 길을 걸어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평소라면 축축했어야 할 어깨와 등 부분이
오히려 뽀송했습니다. 마치 제 주변에만 비가 내리지 않은 것 처럼...
그 순간 저는 느꼈습니다. '아... 이건 올해 내가 산 물건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물건이구나'
글을 적는 8/1 토요일. 저는 서울에 사는데, 다음 주 내내 호우 경보가 있더군요.
그러나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 내리는 비는 저의 새로운 바니브라운 우산이 막아 줄 것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