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슈 선데이 코튼 퍼퓸 클리어 코튼향, 50ml

저는 향수 전용 진열대가 있을정도로 워낙 향수를 좋아하는데요~ 이제는 어느정도 거의 모든 계열의 향수는 다 모은것 같아요. 근데 기본중에 기본인 코튼향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코튼향기를 검색하다가 구매하게되었어요~ 저는 일단 향수를 구매할때 지속력과 디자인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편이에요 엄청 머스크함이 짙은 향수나, 머리아픈 향이 아니면 지속력 강한게 제일 좋더라구요! 그래서 많고 많은 코튼향수들중에 지속력이 가장 오래가는 퍼퓸등급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사실 퍼퓸등급인 코튼향 중에서도 디자인이 제 취향인 제품들로 추리니 선택의 폭이 확 좁아지더라고요! 일단 심플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느낌의 디자인이 마음에들었어요~ 어느 곳에 두어도 미관을 헤치지 않는 디자인이이고 '클린'한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다슈만의 시그니쳐인것 같던데 향수 밑부분에 D자가 적혀있더라고요 이런 센스있는 포인트도 좋았어요 진열하면 잘 안보이는 위치에 있는 포인트라서 아쉽긴 하지만 ㅠㅠ ㅎㅎ 그래도 뿌릴때마다 뿌듯뿌듯하더라고요 우선 첫만남인 탑노트는 레몬과 시트러스의 청량감으로 시작하는데요 꽤나 설레는 느낌을 표현하는 상큼한 향입니다 그리고 상큼함이 가라앉을 무렵 미들노트가 시작되는데요 자스민과 무게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는 이 향수의 절정으로 다가가는데요 머스크가 아주 잔잔하게 바닥에 깔리며 포근하게 안아 주는 듯한 향을 선물합니다 20대부터 30대까지 가볍게 뿌릴 수 있는 향기인것 같아요 옷이나 손수건에 뿌려주면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향이 오래오래 느껴져요 잔향까지 폴폴 나는게 자꾸 맡고싶은 향수입니다 ㅎㅎ 적은 양만 분사해줘도 골고루 향이 스며들어 오래가는 향이 맘에 들어요! 첫 느낌은 살작 시크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트러스 향이 살작 느껴져 청량하면서도 꽃향과 머스크향이 부드럽게 섞여 포근한 향이 느껴집니다 이게 바로 코튼향의 매력 이겠죠! 그리고 용량은 저는 향수가 워낙 많다보니, 30~50ml의 향수가 제일 그립감이 좋고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양이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향수였어요 :-) 코튼향 찾고 계신분들은 만족하실거에요!!

향수가 재밌는 것은 그 끝을 모를 정도로 다양한 향들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건데요 개인적으로 향수를 조금씩 모으면서 다양한 향수 병 디자인, 그리고 뚜껑을 열었을 때 코 끝에 전해오는 이 특별한 향기들은 향수를 안 좋아할수가 없는것같습니다. 또한 아무리 호불호가 강하다 하더라도 결국은 자신만의 인생 향수를 찾는것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향수를 검색해 보시면 세상에 얼마나 많은 향수가 있는지 아주 조금 알 수 있는데요 천천히 나에게 맞는 멋진 향수를 찾아가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저도 향수를 그냥 시향 해 보고 "음 좋네..!" 이 정도였는데요 지금은 향수의 컨셉들, 스토리텔링을 알고 사용하면 그 만족도가 더 높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향수는 절대 비비지 말아주세요 아주 옛날 방법입니다 ㅜㅜㅜ 톡톡 흡수시켜야 오랜 시간 좋은 향기를 곁에 두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슈는 지나치게 향기를 강하게 만들어 거부감을 만들지 않아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저는 은은하게 향수가 느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머리가 띵할 정도로 향수를 몸에 적시지 마시고 적당량으로 좋은 향기를 주변에 두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싶네요^^

코튼향은 진짜 잘못사면 인공적인 싸구려 베이비파우더향이 진동하는데 이건 진짜 자연스러운 섬유냄새예요 기대 이상이에요 패키지도 넘 예쁘고 나중에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자스민향이랑 머스크향이랑 묘하게 섞인게 진짜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좋아요 ㅠㅠ 지속력도 7-8시간이라고 써있는데 더오래가는것같아요 출근할때 뿌리고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와도 잔향이 미세하게 남아있어요~ 뿌린듯안뿌린듯 섬유유연제 냄새같이 연출하기 좋아용 ㅎㅎ 갠적으로 너무 독한향수는 안좋아해서 요거 계속 쓸거같아요

딸아이 이제 대학생이 되니까 향수를 좋아하더라고요, 친구들한테도 주로 향수를 선물받던데^^ 저도 하나 해주려고 구매했네요^^ 다슈하면 그동안 헤어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인데 향수가 나온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알았네요^^ 포장 패키지도 깔끔해서 선물용으로도 너무 괜찮고요, 레몬과 뮤게, 자스민, 머스크가 잘 어우러진 선데이 코튼! 갓 짜낸 시트러스 레몬이 상큼하게 청량감이 올라 기분좋은 설레임을 선사하고 갓 피어난 뮤게와 자스민의 어울림이 향의 부드러움까지 더해주고 잔잔하게 머스크가 깔리면서 포근하게 온몸을 감싸 안아주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데일리향수로 너무 괜찮은것같아요^^

보통 이런 비누향향수, 코튼향수는 여름에 좀 무겁거나 부담스럽게 진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선데이 코튼은 상큼하고 청량한 시트러스 레몬의 향으로 시작하고 순수하고 깨끗한 은방울꽃과 자스민이 부드럽게 감싸주기 때문에 그 뒤에 남는 머스크 잔향이 더 은은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었어요. 전반적으로 비누향이 느껴져 포근하고 따뜻하면서도, 야생화가 피어난 숲속의 신선함을 간직한 시원한 향수랍니다. 여름향수를 찾고계시다면, 시원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은 순수한 느낌의 비누향을 표현한 선데이 코튼 좋은것같네요^^ 특별한 날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약간 잘 마른 빨래냄새...? 같다고 해야되나 건조 잘된 빨래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향이에요,,,, 향기가 고급스럽고 향수 바닥 디자인이 특이해요 보통 향수병들 바닥은 다 똑같이 평평하던데 이건 알파벳 D가 들어가있어요 고급스럽고 유니크해용 ㅋㅋ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쓸수 있을 것 같고 잔향이 진짜 은은하게 오래가요 너무 향수뿌렷다고 동네방네광고되는 강렬한 향수가 아니라서 전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들어용 ㅋㅋ

딱 제가 원하던 섬유냄새예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코튼, 섬유, 베이비, 파우더 이런 단어 들어가는 향수는 다써봤는데 이게 찐이에요 ㅠㅠ

완전 기대 이상이에요 초고가의 향수는 아니라 혹시 인공적인 비누냄새 걱정 살짝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엄청 자연스럽고 포근한 섬유유연제 냄새예요 박스도 부드럽고 비싸보여서 선물하기 좋을듯해요

완전 고급스러워요 패키지랑 향이랑 잘 어울리고 인공적인 싸구려향 아니에요 은은한 비누냄새~ 기대 이상으로 맘에 들어서 다음엔 다른향도 도전해볼게요~

남편 선물로 사줬는데 남편 품 안에서 코박죽하고 싶은 향이네요. 맡고 있어도 계속 맡고 싶어요. 취저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