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더퀘스트

선물용했는데 만족스러워요^^

3주에 걸쳐 읽다말다를 반복하다 결국 마지막 장을 덮었네요. 이 책은 목적의식이 명확한 책입니다. 현재 삶이 요동치는 분들에게 딱 맞춤형이예요. 많이 아프거나 부부 관계가 안 좋거나 등 정신적, 신체적으로 인생을 반추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분들에게 뭔가 확신을 주는 책입니다. 평소 융 심리학에 관해 기본지식이 있다면 훨씬 이해가 편할 겁니다. 책의 주제는 이겁니다. 나이 마흔쯤에 인생이 통째로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면, 그건 1차 성인기를 지나 2차 성인기로 접어드는 과정이며 '자기'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투사, 보상심리, 개성화, 자아, 페르소나 등등 융 심리학 용어를 빌어 2차 성인기의 특징을 설명하고 이 시기를 잘 견디며 내면의 소리를 들으면 깊이 있는 인생의 무게를 알게 된다는 것. 저처럼 극한 육아를 끝내고 현실을 돌아보니 경력단절녀의 초라한 모습만 보인다면...... 이 책이 현재를 살아가는 힘을 준다고 말씀해주고 싶네요. 다만, 문장 하나 하나 심혈을 들여 쓴 책 답게 읽어내는 게 만만치는 않습니다. 더욱이 저처럼 약간의 우울감과 육아 후 허탈함, 미래의 혼돈 등을 짊어지고 있는 분이라면 문장 하나하나가 비수가 되기도 합니다. 아픈만큼 성숙한다고 책을 다 읽으면 아프면서 복잡하고 든든하고 묘하긴 합니다. 여러번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구요. 완독 후 가슴이 아려오는 느낌은 뭘로 설명이 안되네요. 나를, 진짜 나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마흔을 3돌이나 넘긴지금에서야 이책이 눈에 확 띈 이유는 3년전 마흔엔 늦둥이로 낳은 꼬맹이가 3돌을 넘긴때라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던 때였다. 어쩌면 다행이었을지도 몰랐을 내나이 마흔의 그때. 돌보며 하루가 모자라는 시간들을 쪼개가며 내가 지금 불혹의 나이를 넘기고 있다는 생각조차 잊고 그땐 방긋방긋 웃는 아이를 보며 나도 억지로나마 웃으며 지냈던 때였더것같다. 지금에서야 이책이 눈에 확 들어온이유는 이젠 아이도 성장했고 이제서야 아~내가 마흔을 넘긴지 벌써 3년이나 지난 시간들을 살고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인생에서 나는 정말 나답게 나로 살고있는지 진정한 내가 되어 살고있는지 문득분득 고개를 들어 생각하게 된다. 나는 지금까지 내삶을 위해서 살아오진 않았던것같다. 터울이 많이지는 아이를 키우며 행복감에 젖어 살때도 있었지만 또다시 저아이를 어른을 만들생각을 하니 까마득하니 힘겹게만 느껴지곤 했었다. 지금 나는 다시 항해를 시작해하야 하는 기로에 서있는듯하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되어 나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보게되고 오직 나에게 충실해지기로 마음먹은 지금 가슴에 와 닿는 책 구절이 하나하나가 내 영혼을 채워주고 있다. 가끔은 20대의 나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도 문득 들때가 있지만 지금의 내나이도 충분히 즐기기에 부족하지않다는걸 깨닫고는 한다. 어느 누구도 내 삶을 책임져 줄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고 내 자신에게 그 무엇이든지 시도를 해보고 도전을 해서 꿈을 이룰수 있게 도전해야겠다. 어느날 깨달음을 알게되는 순간 나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된다. 심난하고 복잡한 머리에 해답을 준 이책의 한구절한구절이 어쩌면 내 삶을 바꿔놓는 등대가 될지도 모르겠다. 밝은빛을 잘 따라가야할텐데... 길을 잃지않도록 앞을 잘보고 달려야겠다.

추천받아 사게됐네요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어볼께요

잘보고 있습니다

융심리학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신랑이 먼저 읽고있는데 기대되네요. . . 읽으려고 하는 찰라. . 친정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네요. . 너무나도 슬프고 허망해 단숨에 읽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 . 읽으면 읽을수록. . 내용이 가슴에 와 닿고. . 내용하나하나 새기게 됩니다. . 2019.2.12

어렵지 않고 공감도 잘되게 잘 써진 책인것 같아요.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정말 공감 100프로 하면서 읽었습니다! 몰랐던 점을 알게 되어서 안심도 하면서..내가 잘 살고 있구나! 용기도 얻고 친구에게 추천도 해주고 공감도 해줄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이번에 마흔살이 되신 매니저님이 생각나서 선물해드렸어요. 새해 선물로 드렸는데 당황해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마흔살이 되면 물려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목차까지만 읽으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