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또 고양이 스크래쳐 3p + 캣잎, 혼합색상, 1세트

양면이라 경제적이고 하나씩 빼서 벽에 고정해줘도 좋아요

5/9일 주문, 5/9일당일배송, 구매가격 6.730원. 작년에 토모 스크래쳐를 4천원대에 사서 여태 잘 써왔는데요. 재구매하려고 보니 6천원대로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3팩이 묶음판매하는 제품도 있는데 저렴하지만, 양이 좀 많구요. 그래서 검색하다가 스크래쳐가 3장들어있는 가또제품을 발견했어요. 토모와 가격은 비슷하지만, 토모는 2장 4면 사용가능한 반면 이제품은 3장 6면사용이 가능해서 훨씬 가성비가 좋았어요. 후기가 없어서 고민은 했지만, 저렴이 스크래쳐라 일단 구매해봤어요. 사이즈는 토모보다 약간 짧고 대신 폭이 조금 넓어요. 캣잎도 들어있고 앞뒤 6면이 사용가능해서 좀더 오래 쓸것 같아요. 3장이라 기존 토모보다는 높이가 좀 높았어요. 단단함은 유관으로 보기에는 별차이 없어 보였구요. 저렴이 토모도 반년이상 사용했기에 이제품도 그정도는 사용하겠지요. 토모꺼도 전체적으로 망가진게 아니라 고양이가 올라가서 벅벅 긁는 각도대로 양 쪽 일부만 망가졌고 중간은 그대로인데 평판 스크레쳐는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일단 오픈하고 만져보니 골판지가 의외로 좀 덜 단단한 느낌은 들었어요. 비오는날 받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풀러서 캣잎을 뿌리고나니 울 냥이가 슬슬 관심을 가지고 시동을 거네요. 울냥이는 길냥이출신인데 지금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어요. 올 여름이면 1년이 되는데 새끼냥이로 와서 지금 어였한 어른냥이가 되었어요. 집고양이와 달리 다른것 못해주고 사료와 화장실제공에 스트레스 해소용 저렴이 스크래쳐가 전부이네요. 처음 스크래쳐 사줬을땐 사용법도 모르고 캣잎도 관심없더니 이제는 캣닢향에 반응하는지 스크래쳐서 얼굴을 비비고 난리가 아니네요.ㅋㅋ 벅벅 긁기도 잘긁고 냥이가 커져서 그런지 한번 긁을때마다 종이가루가... 얼마나 힘있게 긁어대는지.. 하지만 3장이나 있으니 걱정없어요. 아침에 출근하면 창문해먹에서 내려와 스크래쳐부터 긁으면서 반가움을 표시하고 냐옹하면서 밥달라고 애교를 발사하는 울냥이예요. 심심하면 책상위로 올라올라와 한참 검터 작업중인 양팔 사이에 들어가 잠을 청하기 일쑤이구요. 그러다 자판을 멋대로 눌러 화일을 날려먹기도 하고 사고도 많이 쳤지만, 냥이는 사랑이잖아요. 다 용서되더라구요.~ㅎㅎ 손님이 오면 조용히 해먹에 올라가 밖을 보거나 졸기도 하구요. 어쩌다 인연이 되어서 일년가까이 같이 살고 있는데요. 작년 장마때 생쥐꼴을 하고 나나타서 겨우 밥만 챙겨먹던 아이가 이제는 6kg가 넘는 거구가 되어서 궁디를 디밀며 애교를 부리는 울냥이~ 남자아이인데도 애교가 많아요. 말도 얼마나 많은지 대답은 물론이고 밥그릇이 비면 졸졸 따라다니면 냐옹거리면서 밥달라고 하구요. 똥싸고 나와도 냐옹하며 똥샀다고 보고까지 하네요.ㅋㅋ 사무실 문앞에서도 길냥이들 밥주는데요. 대부분 그냥 와서 먹고 가는데 요즘 비둘기들이 사료를 먹어치워서 낮에는 사료그릇을 비워놓고 있어요. 그중 한마리는 사료가 없으면 문앞에서 울지도 않고 그냥 기다리는데요. 이때 울냥이가 미친듯이 왔다갔다 하면서 친구냥이의 방문을 알려주지요. 그럼 사료를 듬뿍 담아 내놓고 그 길냥이는 기다렸다는 듯 식사를 하고가요. 울냥이도 물열고 밖에 내어놓고 싶지만, 사무실안에서만 자란 냥이가 밖에서 또 어떤 환경에 노출되어 위험해지거나 병에 걸릴까봐 못내놓고 있어요. 얼마나 나가고 싶을까~ 다른 냥이들이 오면 같이 놀고도 싶을텐데 하면서도 차마 외출을 못시키고 있어요.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마음이 안놓여요. 다시 스크래쳐얘기로 돌아와서 울냥이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벅벅 긁으며 스크래쳐가 아작나도 좋으니 잘 풀어주었으면 좋겠구요. 아직 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기존 토모와 비교했을때 거의 비슷하지만, 골판지 강도가 조금 더 약하다는 느낌이구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가성비는 아주 좋아요.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스크래쳐를 장만해주고도 싶지만, 사무실에 놓는거라 화려하고 멋스러운것 보다는 자리 안차지하고 실용성 있는 스크래쳐가 필요했어요. 골판지 부스러기가 많이 나와서 청소 자주해야 하지만, 불편한만큼은 아니예요. 한장빼고 두장만 넣으면 스크래쳐 상자안에 골판지 가루가 모이겠지만, 겉면 상자도 종이라 냥이가 올라가 몇번 앉으면 찢어질것 같아 그냥 사용해요. 겉면 박스가 나달 거리면 보기도 싫고 골판지도 잡아주지 못할테니까요. 저렴하지만, 몇달 사용은 충분할것 같아요.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골판지가 토모보다 약한 느낌잉 들어서 재구매 의사는 반반이구요. 계속 더 사용해보면서 결정하려구요. 세상에 싸고 좋은 제품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격대비 가성비는 좋은 제품이예요. 그냥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구요. 무엇보다 울냥이가 거부감 없이 잘 사용해주니 그걸로 만족이예요.~

냥이 몸집이 좀 커져서 작은거는 못쓰는데 사이즈가 좀 있어서 그런지 팍팍 잘 쓰네여 너무 좋아해서 여기서 잠도자요 ㅋㅋㅋ

갓성비 제품이에요~ 3개 들어있어서 총 6면 사용 가능하네요